개요

가치에 대하여 주관적인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가치와 가치가 발생하는 조건에 대하여 설명하고 디자인에 적용시켜봅니다.

 


가치란 무엇인가

우리가 어떠한 일을 하거나 선택 또는 비교를 할 때,

대상이 갖고 있는 가치에 대하여 생각을 하고 높은 가치에 우선순위를 선정합니다.

따라서 가치는 사물이나 일의 값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가치는 주관적인 판단에서 결정됩니다.

나에게는 중요한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과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가치는 주관적인 특징을 보입니다.

 

사람들은 서로의 이익을 위하여 가치를 교환합니다.

가치의 교환이 거래의 개념이 되었고, 거래 효율을 위하여 화폐라는 기준이 만들어 졌습니다.

주관적인 가치에 값을 나타낼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과 수치가 나타난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값을 정할 수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2016년 디자인 포럼에서 한 디자이너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핸드폰은 오래된 모델이고 낡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최신형 핸드폰을 가지고 오더라도,
나는 내 핸드폰을 교환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핸드폰에는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가치에는 값을 나타낼 수 있는 가치가 있으며, 값을 나타낼 수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값을 나타낼 수 있는 가치는 거래가 가능한 사용성이 있는 가치로 이야기할 수 있으며.

값을 나타낼 수 없는 가치는 객관적인 수치를 나타내기 어려운 주관적인 가치일 것입니다.

 

 

가치를 발생시키는 원인

앞에서 가치를 두 종류로 구분했습니다.

 

값을 나타낼 수 있는 가치

값을 나타낼 수 있는 가치는 가치의 활용도에 따라 발생하게 된니다.

가치 자체를 통하여 기대하는 결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던가,

또는 가치를 교환하여 원하는 가치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서 활용도가 결정됩니다.

 

우리가 돈을 좋아하는 것도 돈의 가치보다는 돈의 활용 가치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돈의 활용도가 없는 무인도라면 그저 네모난 종이와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결국 가치를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가치의 활용성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떠한 일 또는 사물로 인하여 원하는 결과에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이 가치를 발생시킬 것입니다.

 

값을 나타낼 수 없는 가치

세상에 유일무이함을 느끼는 것에는 값을 나타내기 어렵습니다.

유일무이함에는 가치를 비교할 대상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객관적인 기준을 세우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유일무이함에 높은 가치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일무이함에 의미가 더해진다면 값을 나타내기 어려운 가치가 발생할 것입니다.

 

값을 나타낼 수 없는 가치를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유일무이함과 의미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유일무이함은 시간, 존재 등이 있을 것입니다.

결국 의미있는 시간과 의미있는 존재들은 의미의 깊이만큼 값을 나타내기 어려운 높은 가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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