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슬라임 랜처에서 플레이어를 학습시키는 공간적 디자인에 시리즈 1과 2에서 공통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임을 학습시키는 초반부 플레이의 디자인을 분석합니다.

 


슬라임 랜처는 무슨 게임인가?

개발사 Monomi Park에서 2017년 8월 시리즈1을 출시하며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2022년 9월 시리즈 2를 출시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나, 시리즈 1과의 차별성이 적어 플레이어의 아쉬움을 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2023.11.02기준)

 

슬라임 랜처는 슬라임 월드를 자유롭게 여행하며 다양한 슬라임과 조우하게 됩니다.

슬라임을 포획하여 사육하고 월드에서 재료를 수급하여, 목장을 업그레이드 하는 어드밴처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슬라임 랜처

여행의 시작

슬라임 랜처를 시작하면 베이스 캠프가 되는 목장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자신과 앞으로 함께할 목장에서 슬라임을 만날 수 있는 필드로 여행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목장과 필드는 공간의 성격이 다름으로 아치형 게이트를 활용하여 공간의 경계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슬라임의 학습

슬라임 랜처의 핵심은 슬라임입니다.

플레이어가 슬라임이 무엇인지 그리고 슬라임의 행동은 어떠한지에 대하여 학습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공간은 암벽으로 둘러싸인 좁은 공간입니다.

시선의 분선을 낮추어 공간의 중심으로 시선을 집중시킴으로서, 공간에서 움직이는 슬라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먹이와 슬라임의 관계

슬라임을 사육하기 위해서는 슬라임의 행동을 관찰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슬라임의 행동 범위에 먹이를 배치하여 슬라임과 먹이의 상호작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시선이 집중된 공간에서 슬라임과 먹이의 관계를 학습하게 됩니다.

슬라임 월드에서는 다양한 공간에 먹이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먹이를 발견할 수 있는 위치를 학습시키기 위하여 처음 마주하는 공간에 벽과 바닥의 먹이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입체적인 탐험 공간

 

탐험은 단순하기보다는 입체적이고 다양함에서 기대와 선택의 재미가 발생하게 됩니다.

슬라임 랜처에서도 입체적인 구조와 플레이어의 시선에 따라 다양한 공간이 발견되어 탐험의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리즈 1에서는 벽의 형태, 풀의 위치와 같은 오브젝트의 배치와 공간의 개방성을 통해 플레이어의 시선을 유도합니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진행하는 방향이 달라진다면,

플레이어는 새로운 공간을 발견하게 되고 궁금증과 탐험심을 자극하게 될 것입니다.

시리즈 2에서도 플레이어가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서 새로운 공간을 발견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슬라임 랜처는 플레이어의 진행에 따라 공간을 순차적으로 확인 시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우선적으로 유도해야할 메인 동선을 강조할 수 있으며, 같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발견을 기대할 수 있는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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